하드웨어는 논리적 구성과 물리적 구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논리적 구성 면에서 오늘날의 컴퓨터는 1950년대의 컴퓨터와 매우 유사하지만, 물리적인 차이는 엄청나다.
프로세서는 산술 연산과 제어 기능을 제공하고, 주 기억 장치와 보조 기억 장치는 기억과 저장을 담당하며, 키보드, 마우스, 디스플레이는 운영자와 상호작용한다.
프로세서는 CPU, 주기억 장치는 RAM, 보조 기억 장치는 디스크나 드라이브 라고 한다.
프로세서는 산술 연산을 하고, 데이터를 여기저기로 옮기며, 다른 구성 요소의 작업을 제어하는 컴퓨터의 두뇌같은 역할을 한다.
‘2.2GHz 듀얼 코어 인텔 Core i7’ 이면, 인텔은 프로세서 제조사이고 Core i7은 이텔의 프로세서 제품군 중 하나다. 듀얼 코어라는 것은 하나의 패키지에 처리 장치가 두 개 들어 있다는 의미이다.
초 당 한번 뛰거나 째깍거리는 것을 1Hz라고 한다. 2.2Hz는 초당 22억 번씩 빠르게 움직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 기억 장치는 프로세서가 현재 작업 중인 데이터뿐만 아니라 프로세서가 그 데이터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명령어도 저장한다. 이러한 원리로 프로그램 내장식 컴퓨터는 범용 장치가 된다.
주 기억 장치는 컴퓨터가 실행되는 동안 정보를 저장할 장소를 제공한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여러 개를 동시에 실행할 수 있도록 배후에서 작동하는 운영체제의 명령어도 저장한다.
주 기억 장치를 임의 접근 메모리(RAM) 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프로세서가 정보에 접근할 때 메모리에 저장된 위치와 무관하게 같은 속도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의 주 기억 장치 용량은 고정되어 있다. 메모리는 번호 붙은 작은 상자가 수십억 개 모여 큰 상자 더미를 이룬 것이고, 각 상자는 소량의 정보를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디스크는 용량 면에서 RAM보다 바이트당 100배 정도 저렴하지만, 정보에 접근하는 속도는 더 느리다. 디스크 드라이브가 금속 표면의 특정 트랙에 접근하는 데는 약 100분의 1초가 걸린다. 접근하고 나면 데이터는 초당 약 100MB의 속도로 전송된다.